Scania

스카니아의 시작

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스카니아의 모든 것은 1891년에 시작되었다. 엔지니어이자 기업가인 Philip Wersén이 스웨덴의 철 제조사인 Surahammars Bruk에 객차 제조 공장 설립을 제안하였고, 도로교통과 철도, 해양운송의 중심지인 쇠데르텔리에에 새로운 회사가 설립되었다. 이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Vagnfabriksaktiebolaget I Södertelge’(쇠데르텔리에에 소재한 객차 생산공장) 이었고 줄여서 바비스(Vabis)라 불렀다.
1900년, 말뫼시에 자전거 제조사인 Maskinfabriksaktiebolaget Scania가 설립 되었는데 이 회사는 스웨덴 최남단 지방의 고대 라틴 명칭인 테라 스카니아의 이름을 땄다. 이 지방은 오늘날 스코네(Skane)라고 불리고 있다. 이후 이 회사는 사업 범위를 넓혀 진공청소기, 정밀 기어휠과 더불어 트럭과 자동차 생산에도 발을 들여놓았으며, 1911년 엔진과 차량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Vagnfabriksaktiebolaget I Södertelge사와 합병하면서 새로운 회사 ‘스카니아-바비스’가 탄생하게 된다. 1969년에 항공기 및 승용차를 제조하는 사브와 합병하였다가 1995년 스카니아로 독립하게 된다.

스카니아의 독특한 모듈러 시스템

스카니아의 독특한 모듈러 시스템은 스카니아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 중 하나로, 수십년에 걸쳐 개발 및 발전을 이루어왔다. 모듈러 시스템은 여러 용도의 차량 제작에 동일한 부품을 적용, 생산하는 방식으로, 스카니아는 이를 통해 통해 고객의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맞춤 제작형 차량과 솔류선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개발 및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자원사용을 가능하게 하였다.
모듈러 시스템의 장점은 특히 마케팅, 물류, A/S 부문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나타나며 시간과 비용 모두를 절약할 수 있다. 그 결과 신속한 차량인도, 편리한 부품구입, 원활한 정비수리 등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되었다.

스카니아 트레이드 마크

그리핀에 의해 상징화된 스카니아 브랜드의 가치는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되어 왔으며 회사의 핵심 가치 뿐만 아니라 제품 및 서비스와도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901년부터 사용된 스카니아의 첫 번째 트레이드 마크는 자전거 페달 크랭크와 그리핀 머리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후 꾸준한 변화를 거쳐 1995년에 지금과 같은 현대식으로 재디자인 하였다. 왕관을 쓴 빨간 그리핀 머리는, 1437년부터 스웨덴 스코네(Skane) 지방의 말뫼시 문장이었으며 스카니아는 이로부터 그리핀 심볼을 가져와 사용했다. 그리핀은 강인함, 스피드, 빈틈없음, 용기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카니아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에도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나갈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잘 보여주고 있다.